[시골집 한달살기] 남해 독일마을 바닷가에 서재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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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 69331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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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종류 | |
가격 | |
지역 | 남해군 |
연락처 | 000-0000-0000 |
위치 | 경상남도 남해군 독일마을 |
남해 독일마을 바닷가에 서재를 만들었습니다.
할머니가 살던 집.
오랫동안 비어 있던 집을 쓸고, 닦고, 새로 고치는 일은 꽤나 힘들었습니다.
'할머니는 이집에서 24시간을 어떻게 보냈을까'
얼마나 무료하게, 느리게 시간이 갔을지 떠올려 봅니다.
글을 몰랐던 할머니께
좀 더 다그쳐서 글을 가르쳐 드릴 것을.
그랬다면 책이라도 보면서 시간을 보냈을까.
수많은 생각들의 종착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그렇게 무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소소한 취향과 작은 기쁨이 모이는 공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심심하지 않은 날을 위해
욕심부리지 않고, 평안한 나날을 보내기 위해
이름은
무심서재(無心書齋)로 지었습니다.
주로 저희 가족이 사용하는 공간입니다만,
저와 취향과 지향(志向)이 비슷한 누군가가 이 집을 사용한다면
남해 한달살기(한달살이)를 위해 임대합니다.
다만, 이곳은 개인주택입니다.
일반적인 단기 숙박이나 방문은 받지않습니다.
아이들을 환영합니다.
부모님이 안전과 관리를 책임져 주셔야 합니다. (이정도는 괜찮겠지 하는 무심한 부모님은 사양합니다)
반려동물은 이용이 어렵습니다.
임대를 원하실 경우 임대 기간과 이름,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이 곳에는..
산책, 티타임, 낚시, 독서, 텃밭가꾸기, 바닷가, 커피, 마당, 마리나와 요트학교, 독일마을, 독일맥주, 브런치, 어부림 등이 있습니다.
겨울에도 텃밭을 가꾸는 즐거움을 위해 미니 온실이 생겼습니다.
유기농 채소를 직접 키워서 샐러드와 양파카레, 시금치 된장국 등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무심서재 주인장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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