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셀프 일기) 철거와 단열 설비편 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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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 전날 입니다.
이게 뭐라고 100미터 출발선에 선 초등아이같이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아침에 들러 작업 내용 확인하고 출근합니다. 사장님이 생각보다 많이 젊어보이십니다. ㅋㅋ
가구철거
첫날이니 점심시간에도 잠깐 현장에 들러봅니다.
주차장에 왔는데 아파트 전체가 울립니다.
옆 신축 아파트 소음인 줄 알았습니다. 우리집 소음이더군요. 직영공사라 안내문에 제 번호가 적혀있는데 민원이 오기 시작합니다. 윗 집 어르신이 본인 심장병 있는데 지금 너무 힘들다 하십니다. 이해갑니다. 현장에 있어보니 이걸 어찌 견디나 싶습니다. 무조건 죄송하다 했습니다. 작업자 분들은 빨리 끝내시려고 여러명이 한꺼번에 막 기계돌리는데 저는 옆에서 좌불안석입니다.
거실바닥확장
그리고 사장님과 이야기중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습니다. 매립수전설비는 못하신다네요.ㅎㅎ 이번 공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데 ㅋㅋ
여기저기 알아보는데 매립수전설비 하시는 분이 생각보다 없습니다. 쉽게 생각 했는데 광장히 어려운 설비더군요. 첫 공정부터 틀어집니다. 지금 같은 상황이면 예약된 뒷 공정도 다 영향을 받을 것 같습니다.
여튼 히스토리 다 이야기하면 너무 길고 다른 철거설비팀장님이 뚝딱 해주시고 가셨습니다.
거실욕실 매립수전과 액방
파우더룸 매립수전
안방욕실매립수전
틀어진 공정덕에 추석연휴에 하려했던 셀프 도막방수는 평일 날밤 까고 셀프로 진행합니다.
시카도막방수제
사실 까데기 작업 같은거 더 요청할게 많았는데 다 포기하고 철거 공정은 빨리 끝내고 싶었습니다.(나중에 후회합니다. 할 때 해야함 ㅋㅋ)
어찌어찌 공정 마무리했습니다.
기획단계에서는 인테리어업을 제2의 직업으로 삼아볼까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민원전화 받으며 그 생각이 사르르 녹아없어졌습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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