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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춘천 신포리 빙어 낚시 후기입니다 > 여행,낚시,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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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춘천 신포리 빙어 낚시 후기입니다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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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람찬하루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8,437회   작성일Date 23-01-14 12:49

본문

등록번호 6931929
업체명 신포리 빙어 낚시 후기
상세업종 낚시용품
지역  춘천시
연락처 000-0000-0000
위치 강원도 춘천리 사북면 신포리


올해도 어김없이 빙어낚시를 위해 달렸습니다.

하필이면(?) 출조를 계획하고 일어나니

춘천지역에 함박눈이 내렸다는 소식입니다.

특히나 낚시를 하는 포인트에는

10센티의 눈이 쌓였다는 정보들이 쏟아집니다.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도착한 신포리.

눈이 쌓인 논에 주차하면서부터 난관에 봉착,

여러 대의 차들이 갈팡질팡하며 서로 도와주고 도움받고 어찌어찌 주차를 하고

눈이 소복이 덮인 얼음판을 걸어가다가....

그만 전날 빙어낚시를 하고 난 얼음 구멍에 제 왼발이.. 그만......

 

내린 눈이 얼음구멍을 완벽하게 감춰놓은 탓에

왼쪽 다리가 허벅지까지 빠졌습니다.

눈앞이 아찔해졌지만 다행히 왼쪽 다리만 물에 풍덩 젖어버리고

다행히 날이 따뜻해서인지 텐트 안에서 견딜만하더군요.


이른 아침 춘천으로 가는 길은

설국입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 보니 가관입니다. ㅠㅠ

왼쪽 다리 허벅지가 보랏빛 멍으로 찬란하네요 

ㅎㅎ 그냥 웃지요~

 

 

2010년도 처음으로 빙어낚시를 시작할 때도 그렇고 현재도 그렇지만

새벽부터 집에서 120여 킬로 떨어진 곳까지 달려

함께 해주는 것이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

전동릴이나 바늘, 먹거리 정도의 준비는 제가 하고

앞으로도 쭈욱 그리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빙어낚시를 하게 되면 제일 중요한

얼음구멍을 뚫는 가장 힘든 일을 해주고

텐트를 치고 바닥고정을 위한 피스를 박아주고

제가 미처 못하는 일들을 해주는 동안

텐트 안에서는 바닥을 깔고 낚시장비를 꺼내 바늘을 연결해 놓습니다.

(이제 미끼까지는 끼워주지 않습니다 흠.....)


오전 눈밭에서 조금 고생하고 물에 빠진 탓에

빙어 입질 피크타임을 살짝 놓친 것이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크기 좋은 빙어 약 80여 마리를 잡고 서울로 돌아옵니다.

잡아온 빙어는 내장을 제거한 상태로 냉동실로 넣어두어

며칠 뒤 튀김용으로 변신할 예정이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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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난히 빙어 씨알이 큰 편이라

끌어올리는 손맛이 진하게 좋은 편이네요.

한꺼번에 2마리, 3마리가 연달아 올라오기도 하면서

빙어살림통에 빙어가 채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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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한파로 결빙이 빨라져 낚시가 가능했지만

포근한 날씨가 계속된다면

얼음낚시는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