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아들..두남자  명동나들이 하고 싶었지만

남편은 요즘 넘 바쁘다 합니다..

아들녀석만 데리고 명동으로 go~~~!!

아,점으로 때우고 나간지라 출출한 시간.

아들녀석의 눈에 별다방 미스리 명동점 이 먼저 띄었습니다.

사실 제가 워낙 길치여서 별다방미스리 명동점 지도를 프린트 해갔는데

아들이 금새 찾아버려서 어찌나 반갑던지요.ㅎ

지하철 4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내리니 금새더라구요.

출출한 배 얼른 채우고 아들과 명동데이트 하려합니다.

별다방 미스리 의 마스코트 보더니

어디서 많이 본것 같다며 ...

코옆의 점은 왜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ㅎㅎ

그나저나

저희 아들은 별다방 미스리의 저 여인을 어디서 본걸까요?ㅎ

시키지 않아도 미스리 양 옆에 앉아 포즈 취해봅니다.

멀찌감치 떨어져 앉아서리...ㅎㅎㅎ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써있는 말이 참 잼있네요.

다른곳과는 먼가 다른것 같다면서 신나서 먼저 올라가더라구요.ㅎㅎ

계단 옆에 연예인들 싸인과 캐리커쳐들도 있네요.

박슬기씨 캐리커쳐는 쫌~~

저렇케 통통한가요?ㅎ

창가쪽에 자리가 비어있길래 얼른 창가에 앉아서 찍어보았어요..

미스리 그림이 그려져 있는 투명유리 너머로 바로 주방이더라구요.

별다방 미스리 메뉴판이랍니다..

한땀한땀 직접 만든것 같은 느낌의 메뉴판이 이쁘더라구요

별다방 미스리 즐기기 방법입니다.

메뉴골라서 카운터 가서 계산먼저 해야하는줄도 모르고

내내 기다렸지 머예요..?ㅎㅎ

순서기다려 카운터 들려 볼일보고(ㅎ)

먹을거 기다리는동안...

창가에도 별다방 미스리가.

못난이 인형 시리즈가..ㅎㅎ

못난이 인형인데 왜케 귀여운쥐...ㅎ

여기저기 아기자기 넘 이쁘게 꾸며져 있는 별다방 미스리 네요.

별다방 미스리의 대표메뉴인

추억의 도시락 이 나왔어요..

아들은 제게 사진찍을 겨를도 안주고 마구 흔들었어요..

아들은 추억의 도시락의 의미를 알까요?

사실 저도 추억의 도시락 세대는 아닌지라 그저 신기하기만 한데

아들은 어찌알고 흔들어 대는건지...ㅎ

ㅋㅋㅋ

근데 아들이 흔들지  못했나봐요.

열어보니 그대루...ㅋㅋㅋ

도시락 뚜껑에 김부서러기만 몇개 묻었을뿐...ㅎㅎ

너무 배고프다며 그냥 싹싹 비벼서 먹겠다고

얼른 숟가락 먼저 가져다 대더라구요 ㅎ

입맛 까다로운 아이가

사진 찍을 틈도 안주고 정말 빠르게 먹기 시작하더니

넘 맛있다며 전 쳐다보지도 않네요.ㅎ

원래 식성 좋은 녀석이 아닌데

별다방 미스리의 추억의 도시락이 입맛에 꼭 맞았나봐요.

아들먹는것보고 저도 냉큼

추억의 도시락 썩썩 비벼보았어요.

도시락 한입먹고 된장국 한입 먹고

먹어도 먹어도 정말 맛나네요..

아들과  추억의도시락 뚝딱 하고

담엔 후식..

와우~~

입이 떠억 ~~~벌어집니다..

아들이 젤루 좋아하는 떡이 한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