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지금 충남 홍성 내려와 있습니다.

근방에 새로 생길 무인 밀키트샵 인테리어를 의뢰받아 해당 공사를 위해 내려왔습니다.

기존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던 자리에 생길 예정입니다.

잠깐 고백하자면 실은 이번 무인샵 인테리어는 저희에게 처음입니다.

그래서 조금 생소하고 또 어색한데요. 뭐 엄밀히 말해 일반 유인 가게와 비교해 다를 게 있겠냐마는.

그 느낌이란 것이 확 다르게 다가옵니다.

코로나 이전까지 무인 가게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흔치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코로나를 기점으로 무인샵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제는 웬만한 동네에는 무조건 있을 정도로 흔해졌죠. 반찬, 밀키트, 과일, 건어물, 아이스크림, 소형마트, 문구점 등등. 새삼 코로나가 대단하면서도 격제지감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