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수리에서 가장 번화한 곳에 자리잡았습니다.

아마 15사단이나, 3사단에 근무한 장병들은 이곳을 와수베가스라고 부른답니다.

그곳에서 가장 번화한 와수 3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인터리어 자체를 보통 제가 구상을 하는 편이라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지 못한 형편에 남의 흉내만 냈다가는

비용과 예상치 못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어

평소의 컨셉대로 화이트로 해버렸습니다.

가슴떨리는 개업시간이 다가오고

그 와중에 아들녀석은 뭘그리 열심히 보는지.. ㅎㅎ

주방이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첫날 손님중 꼬마손님이 와서 돈가스를 시켰는데

그 모습이 너무 앙증맞고 똑똑하고 이뻐서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워낙 제 스타일이 어디 알리지 않는 성격이라 (부담주기 싫어서)

기대는 안했는데 많은 분들이 알고 꽃을 보내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