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 (여기서 우리 동네 나와바리^^는 각산동, 동호동, 신서동, 금강동, 괴전동, 혁신도시, 서호동을 우리 동네라 칭합니다)

우리 동네에 옷수선 가게가 눈에 띄는 것만 20곳 정도 되더라구요. 골목안 구석에 들어가 있으면 차로 지나면 못 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으니..

우리 동네 옷수선 가게 여러곳을 다녔지만

이렇게 맘에 쏙 드는 명품수선 가게를 만나는 건 정말 쉽지 않았답니다

좀 많이 비싼 겨울코트가 있는데 손목 부근, 헤져 튿어졌네요. 부위 설명하기가 참 난감한..무튼 15~20년 전에 산 명품 옷 하나, 버리긴 너무 아깝고 애정애정한 옷을 수선 맡길 때가 우리 동네에 안 보여서 가지고 있기만 했던 그 옷을 과감하게 맡겼답니다.

왜냐면

가게 안에 들어가 여사장님에게 바짓단 수선 몇개 맡기고 찾은 이후, 만족 만족했거든요

정말 다양한 색상, 다양한 재질의 실이 있네요. 울 뽀야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이후, 강아지 옷 만드는 걸 그만 두었어요. 재봉틀에 관심있는 사람으로써 저런 실꾸러미 진열을 보면 엄청 부럽답니다^^ 여전히 내 재봉솜씨는 삐뚤빼뚤이지만 ㅋ

여사장님 작업하는 모습,

사장님 사진 찍어도 될까요?

네..

흔쾌히 허락해주시네요

지긋지긋한 코로나로 참 많이 힘든 소상공인 사장님들~

힘내시라고~~

우리동네 수선 잘 하는 집

<한땀 명품 옷 수선>

강동초 부근~

수요일에는 이쪽에 수요시장도 열립니다. 아주 작은~ 그래서 더 정겹기도 해요. 북적 북적~ 사람사는 활기찬 동네~ 정이 넘치는 우리 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