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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귀농귀촌된지 10년이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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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증
댓글 댓글 1건   조회Hit 5,280회   작성일Date 26-04-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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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30일 경기 평택에서 충북 괴산으로 무작정 귀촌 아니 시골살이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백년만의 추위가 찾아오고 한달후에 구제역이 발생해서 통제가 되더군요.

살기 편한 아파트 버리고 50년된 구옥으로 이사왔으니 옆지기에게 죄를 짓는 느낌으로 살았네요.

봄이 되니 온갖 벌레들의 환영식이 성대하게 시작되더군요.

파리가 가장 많았고 모기와 거미줄 그리고 쥐가 주방에서 사랑방에서 지네가 뒷마당에서는 유혈목이[뱀]이 반겨주네요.


4월이 되니 날씨가 화창해지고 옆지기와 둘이서 산나물에 취해 살았습니다.

우리 부부의 궁합이 딱맞을때가 나물 채취할때일겁니다.

이제는 둘다 나물 전문가 수준으로 올라섰구요.

그사이에 텃세라는 무서운 세를 경험했구요.

2년후 동네 사람으로 인정 받아서 노인회 총무도 경험해보았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힘든게 사실이였구요.

곶감 빼먹듯 통장은 나날이 텅장으로 변해가고 시골의 낭만에 취한 줄거움도 잠시 또다시 돈의 노예가 되어가더군요.

시골 물가 장난 아닙니다.

지금도 카드 내밀기 어려워서 물건 사러 갈때 꼭 들리는 곳이 현금 지급기입니다.

다른곳은 되는데 철물점이나 건축자재 구입할때는 10% 추가 부담을 해야해서요.

어찌 되었든 우리 부부 열심히 달렸습니다.


내일 아침이면 기념일이네요.[귀촌기념일]

읍내에 가서 짜장면으로 축하해야겠습니다.

아직도 영원한 굴러온돌입니다.

우리 동네는 집지을터가 많지 않아서 새로 이사 오는 사람이 거의 없답니다.

박힌돌이라는 토박이 분들이 상대적으로 너무 많아서 아직도 힘든게 사실이구요.



이제는 돈 걱정 없이 살고있습니다.

제 어깨에 힘이 들어가네요.

진작 이사올걸...

이렇게 될줄 알았으면 10년 일찍 내려올것을 ...

요즘 새로 지은집 마당꾸미기와 조경 작업에 하루가 짧네요.


여기 회원님중에 경제적으로 조금 어려운분에게 ...

도시나 시골이나 돈버는 수단은 똑같을겁니다.

저 같은 노인도 성공했으니 힘내시고 열심히 달려보세요.[이제 70이 다가오네요]

제가 응원해드립니다.


괴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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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웨님의 댓글

트루웨 작성일 Date

공기 좋은 곳에서
더 더 건강하시고
날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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